‘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참가한 16개 시도 대표 극단 본선 경연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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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첫 공연부터 16일간 수준 높은 작품 선사…7월 23일 폐막식까지 다양한 행사 이어져 총 5500명의 관객 방문…일부 작품은 준비된 객석 모두 채울 정도로 인기 얻어 그리스 합동 연출 ‘안티고네’,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높은 관심 기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에 오른 공연 모습. 사진=용인시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극단들이 선보인 본선 경연에는 약 55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했다. 본선 경연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6월 29일 첫 공연과 7월 14일 마지막 공연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인과 연극애호가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일부 작품은 최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본선 경연은 7월 14일 막을 내렸지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폐막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15일에는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그리스 연출가 ‘이아니스 파라스케보풀로스’와 국내 스탭진이 함께 연출한 ‘안티고네’가 무대 위에 오른다. 그리스 비극 시인 ‘소포클레스’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한국 배우들이 출연해 고대 그리스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연극 무대의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17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첫 경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개 대학팀이 무대 위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본선 경연과 함께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적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네트워킹페스티벌’과 ‘예술과명소&제1회경기연희페스타’, 구)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르네상스 광장 축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본선 경연은 막을 내렸지만, 연극제 축제 기간인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서 열린 연극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7월 23일 폐막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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