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가요제 본선 대회 열려
요약글 : 예선전 거친 10팀 겨뤄… 대상 수상 서선이 씨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회 용인시 장애인 가요제에서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6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전욱재)가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회 용인시 장애인 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함께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차량등록사업소 이전 건물을 개보수해 장애인 VR(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도의회에서 도 교육청 예산을 깎아 어려워졌지만, 도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도 시비를 보태서라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문호 괴테가 ‘하루에 좋은 노래 몇 곡을 듣고 좋은 그림 몇 점을 감상하면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며 “오늘 행사에서 좋은 음악 감상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등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가요제 참가한 72팀 중 예선전을 거친 10팀이 이날 본선에서 기량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관객들은 초대 가수와 출연 팀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응했다. 행사에서 ▲대상(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은 ‘사랑은 품앗이’를 부른 서선이 씨 ▲금상(70만 원과 트로피)은 ‘청춘 등대’를 부른 유진식 씨 ▲은상(30만 원과 트로피)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이정원 씨 ▲인기상(트로피와 상품)은 ‘샤방샤방’을 부른 류시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욱재 지부장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수고해주신 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경을 딛고 본선에 오르신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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