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그린에코파크 & 에코타운 조성·정수장 증설
요약글 :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기흥저수지 등 녹조 방지·율곡천 수생태 복원 등 추진 하수도 부문 에코타운 외 남사·고매·천리·풍덕천 하수관로 정비 개량 추진 오산 배수지·동천 소수력발전소 설치, 용인정수장 증설 등 상수도 사업 돋보여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는 새해 예산이 일반회계 2조 9322억 원, 특별회계 3996억 원 등 3조 331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25년 주요 사업들을 부문별로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환경 부문에선 올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이중 규제 철폐 등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고, 6월 5일엔 환경부 승격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환경의 날’ 행사를 포은아트홀에서 열어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시민이 공감하는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안정적 폐기물 처리 기반 구축과 자원순환 활성화,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문화 정착 등을 추구하는 2025년 환경 부문 일반회계 예산은 총예산의 7.38%인 2252.9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폐기물 처리가 1430억 원이고, 대기환경 개선 378억 원, 상하수도와 수질개선 323억 원, 환경보호 118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관련해선 먼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에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치게 된다. 기흥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저수지 녹조 방지에 필요한 예산 1억 2000만 원, 오염 하천 관리와 관련해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백암면) 개선을 위한 수생태 복원 계획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타당성 조사 등에 1억 7700만 원이 각각 책정됐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개소에 안전시설 설치‧개선비 지원과 안전장치 구입비 지원에 5800만 원,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등에 1억 원이 배정됐다. 폐기물 처리나 자원순환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하는데, 용인그린에코파크 조성에 10억 원, 자동 집하시설이 설치된 수지·흥덕 지역 수거 체계 전환과 개별계량기기 설치 등(8억 8000만 원)도 진행된다. ■에코타운 조성 등 하수도 예산 2005억 원 하수도사업은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는데, 총예산은 2005억 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1850억 원, 일반회계는 155억 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679억 원(특별회계의 36.7%)인데 용인에코타운 조성이나 상현레스피아 개량 등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이 360억 원으로 가장 많고, 하수관로 정비사업 292억, 물 재이용 사업 16억 원 등이 있다. 개별 사업별로는 에코타운 조성 민간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356.5억 원, 남사·고매·천리 처리 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비 56억 원, 남사·고매 처리 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비 76.4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 용인·추계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신설(35억 원) 추계·동림·용인(주북) 처리 구역 하수관로 정비(41억 원),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지역 우수관로 개량(23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차, 28억 원) 등도 추진된다. ■배수지 설치, 노후관 정비 등 상수도 예산 951억 원 상수도 사업 역시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는데, 총예산은 951억 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939억 원, 일반회계는 12억 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143억 원(특별회계의 15%)인데 오산 배수지 설치 공사 토지보상비가 3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노후관 정비 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설치 공사 28억,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 공사 20억원 등이다. 개별 사업별로는 원격검침 단말기 설치 사업 6억 원,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 공사(미급수 지역 상수도 공급사업) 20억 원, 이동읍 천리 등 4개소 노후관 정비 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유지 관리공사 28억, 배출수처리시설 계측기 설치 공사 1억 8000만 원, 배수지 수질 계측장비 설치 2억 원, 동천 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 공사 6억 7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동천 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로 전력 판매를 통한 수입 확충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또 처인구, 수지구 일부 지역의 출수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관로 정비 공사와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2017년부터 지속해 온 용인정수장 증설 사업을 준공하고, 모현읍 오산리 일원과 기흥구 보라동 일원 배수지 설치 공사 등 수도시설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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