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강유역환경청과‘일회용품 없는 축제’ 업무 협약
요약글 : 축제 개최 시 음식 관련 부스 다회용기 사용
용인시는 9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시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축제장 내 음식 관련 부스를 운영할 때 일회용품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협약에 앞서 25년 동안 이중 규제로 문제 됐던 경안천 변 한강수계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고, 또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절차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준 김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에 담긴 정신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상일 시장께서 특별히 환경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와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을, 언론을 통해 많이 접했고 또 용인시가 여러 친환경적인 정책을 주도적으로 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된 ‘용인 마라톤 대회’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급수대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행사를 여는 등 함께 노력한 바 있다. 용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지속적인 순환 경제 사회 전환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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