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카카오스페이스와 사회공헌 고기근린공원 조성 협약
요약글 : 5만2000㎡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비 55억 원 내년 2월까지 ㈜카카오스페이스가 납부. 축구장 7개 면적에 테라스, 잔디광장, 산책로, 맨발 길 등을 만들 방침
지난 14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임성욱 (주)카카오스페이스 대표가 고기근린공원 조성 협약을 맺었다.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고기근린공원 부지 가운데 5만2000㎡를 ㈜카카오스페이스와 협력해 잔디광장, 맨발 길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원의 총면적 33만6275㎡ 가운데 낙생저수지를 제외한 육상 부분 면적 15만㎡의 33%에 달하는 축구장 7개 면적에 테라스와 잔디광장, 산책로, 계절초화원, 맨발 길 등을 만드는 사업을 내년 중에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용인시와 ㈜카카오스페이스는 지난 14일 오후 시장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임성욱 ㈜카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기근린공원 조성사업 관련 사회공헌 공원 조성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스페이스가 고기근린공원 인근에 AI(인공지능)캠퍼스를 신축하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민의 여가활동에 보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데 따른 협약이다. 고기근린공원 조감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카카오스페이스의 부담액 55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비롯한 관련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페이스는 55억 원을 내년 2월 말까지 납부하고, 설계용역 등 공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시와 협의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카카오스페이스와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의 사회공헌과 관련해 좋은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페이스는 고기근린공원과 인접한 고기동 47-2번지 일원 6363㎡에 지하 4층, 지상 4층 총면적 1만7937㎡ 규모의 AI 캠퍼스를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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