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
요약글 :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으며 , 배달음식점들은 업체당 평균 1.4 개의 배달앱에 가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으며 , 배달음식점들은 업체당 평균 1.4 개의 배달앱에 가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업체 10 곳 중 8 곳은 배달앱사에서 부과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었다고 답했고 , 이 수수료는 배달료를 고객에게 부담시키거나 음식가격 인상 , 음식 양 줄이기 등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 아울러 배달플랫폼 독과점 등 배달시장 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광고비 ·수수료 인하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2 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는 배달앱 -가맹점 간 거래 행태와 불공정 거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내 2,000 개 외식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 일 발표했다 .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는 배달앱 합병으로 인한 독과점 우려와 배달음식점의 배달중개수수료 부담 실태 등 조사결과를 종합하여 제도개선과 신규정책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 . 이번 실태조사는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주점 등 2,000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 외식산업중앙회 소속 배달앱 가맹 음식점을 무작위 표본추출하였다 . 지역별로는 서울 800 곳 , 경기 800 곳 , 인천 400 곳이며 조사기간은 6.5.~7.7. 약 1 개월이다 . (※ 일부항목 중복답변 가능 ) 업종별로는 한식 (27.6%), 치킨 (23.3%), 중식 (13.1%)이 가장 많았고 , 비프랜차이즈업체가 63.3%, 프랜차이즈가 36.7%였다 .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 외식배달 음식점 2,000 곳 중 92.8%는 `배달의 민족 `에 입점돼 있었으며 (요기요 40.5%, 배달통 7.8%), 평균 1.4 개의 `배달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달앱 입점이유는 `업체홍보가 편리하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으며 , `배달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가 52.3%, 주변 경쟁업체의 가입이 45.3%였다 . 이런 이유로 점주들의 94% 정도가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출이 약 40% 하락할 것이라 말했다 . 또한 배달앱 출시 이전에는 업체 홍보를 전단지 또는 스티커 (전 54.3% → 후 27.9%)로 했지만 출시 이후 배달앱이 60.5%를 차지해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고양인터넷신문) 하지만 가맹점 10 곳 중 8 곳 (79.2%)은 배달앱사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 또한 광고 이외에 별도로 `리뷰작성 시 사이드메뉴 등 추가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 `(22.1%), `배달비 지원`(15.3%) 등 추가비용이 발생되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달앱사에 지불해야 하는 광고비 ·수수료 부담은 `고객에게 배달료를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 음식 값을 올리거나 (22.0%), 메뉴 ·양 축소 ,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 (16.3%) 등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수수료가 더 인상될 경우 이러한 소비자 비용전가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 배달앱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광고비 ·수수료 인하 (78.6%)가 우선이며 , 광고비 ·수수료 산정 기준 및 상한제 도입 (56.5%), 영세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 마련 (44.1%)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 배달음식점 10 곳 중 8 곳 이상이 계약 체결 전 배달앱에서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음식점의 나열순서에 대해 안내와 설명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 노출기준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 많은 점주들은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순`(73.5%)부터 보여지는 것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 소비자는 배달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할 때 `리뷰 별점이 높은 순 `(62.5%)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해 다소 차이가 있었다.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배달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사를 토대로 배달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 입법추진에 발맞춰 개선이 조속히 필요한 사항 등을 보완해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 아울러 배달앱 독과점으로 인한 대안으로 수도권 지자체는 공공성을 확보하는 배달앱 생태계 구성 , 공공배달앱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도는 현재 27 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배달앱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며 , 시범지역 (화성 , 파주 , 오산 )을 선정해 10 월 중순부터 운영 후 2021 년 16 개 시 ·군으로 확대 , 2022 년에는 31 개 시 ·군 전역에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16 개 민간배달플랫폼이 참여해 배달중개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앱 서비스를 오는 9 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 인천시는 현재 인천 e 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양인터넷신문)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