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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주민과 소통간담회 개최

관리자  219.248.75.102 2024-07-18 08:26:25 13회

요약글 :

이상일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져온 성과에 주민들 칭찬 이어져

이 시장, 송탄상수원 보호구역해제 결정, 국도 4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효과 설명하며 향후 구상 밝혀

이 시장 국가산단ㆍ반도체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제대로 된 보상과 이주 이뤄지도록 최선 다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선 82년 동안의 업적으로 꼽히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유치를 비롯해 11000억 원 규모의 국도 42호선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45년 만에 규제를 풀도록 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과 직접 연관된 두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민선8, 시민과 함께한 2년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용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에 관해 설명하며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ㆍ남사읍 220만 평)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동ㆍ남사읍 1950만 평) 해제 결정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 평) 이동ㆍ남사읍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기흥구 플랫폼시티(83만 평) 조성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27만 평) 문제 해결 경강선 연장(처인구)과 경기남부광역철도(수지구) 신설 계획 세종~포천 고속도로 올해 개통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시는 향후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며, 수많은 기업 입주 등으로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후 2시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이동읍의 주요 사업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용덕사천 산책로 조성과 용덕저수지 둘레길 연결 이동·남사 지역 똑버스’ 6대 운행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 조성 이동읍 천리 일원 축구장 개장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용천초등학교 체육시설(수영장 등)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기숙사 신설(85억 원 투입) 등이다.

 

이 시장은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사업은 잘 추진돼야 하고, 국가산단 유치는 경강선 연장과 국도 42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해제,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국가산단과 신도시 대상지에 포함된 시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과 이주 문제에 대해 시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국토교통부ㆍ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리 시민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초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될 터인데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나 되는 이 광활한 곳에 시민의 거주 및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 등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조성에 따른 보상과 이주대책에 대해 궁금해했다.

 

소호영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주민대표는 국가산업단지 대상지로 수용되는 주민들이 국가의 대규모 사업에서 혜택을 받지 못해 소외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속도전을 펴겠다는 것이므로 보상과 이주 문제를 소홀히 다룰 수는 없다. 제대로 된 보상과 이주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국가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땅을 비자발적으로 내놓아야 하는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는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점을 시가 지속해서 정부와 LH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땅을 수용당해 보상받게 되는 주민들을 위해 양도세를 감면하고, 공장 등을 이전해야 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 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장인 제가 직접 정부에 강조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정책에 대한 고충과 국가 정책의 개선을 요청한 주민의 의견에 대해서도 대안을 연구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3살의 장애인 자녀를 보호하고 있는 이동읍 주민 김연숙 씨는 장애인 성년후견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법원까지 가야 하는데 이 서류를 지역의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면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이를 정부에 건의해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동읍 주민들과 약 2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오후 4시 남사읍행정복지센터로 옮겨 남사읍 주민들과 소통간담회 행보를 이어갔다.

 

소통간담회에 참가한 주민들도 이동읍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이상일 시장을 칭찬했다.

 

남사읍의 주요 사업은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확정과 2026년 개교(505억 원 투입)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18호점 개소 지방도321호선 후촌교~창리교 1구간 인도 설치 남사 아곡~판교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운행 남사 배수지 상부 게이트볼장 개장 남사게이트볼장 인조 잔디 교체 등이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남사읍 주민들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반도체 고교 신설 확정, 45년 동안 규제에 묶였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해제 결정 등의 성과를 낸 이상일 시장의 행정력에 박수를 보냈다.

 

남기화 처인성기념사업회장은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용인시와 남사읍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예약했고,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이어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결정 등을 끌어내서 남사읍 주민들의 자부심을 한껏 높였다“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는 국도 45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도로 확충이 3년 이상 빨라질 것이므로 남사읍 주민의 생활환경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행보에 주목해 남사 남곡분교 폐교 부지에 설립될 반도체 고등학교와 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과학고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주민도 있었다.

 

이혜숙 한숲중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남사읍에 있는 남곡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1900명으로 용인에서 가장 학생 수가 많은데 새로운 학교들이 신설되면서 학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교육환경 개선은 여기서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반도체 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지정까지 이어져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아이들의 학업 선택권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지만, 용인이 과학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위해 예술고등학교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교육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시장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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