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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2주년 맞은 1일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 열어

관리자  219.248.75.102 2024-07-02 15:03:25 13회

요약글 :

죽전3·동천동 주민 40여 명과 네 시간 간담회 진행

이 시장, “고기교와 주변 도로 확장 사업 26년 말 마무리강조

 

이상일 용인시장이 1일 동천동 주민소통간담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은 1일 오후 수지구 죽전3동과 동천동에서 각각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오늘로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지 2년 됐다지난 2년 간 시의 발전을 이끌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여러 난제 해결로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저를 시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일했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성남시와 협약을 맺은 일을 취임 다음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가장 먼저 해결한 것으로 꼽으며 고기교 주변 도로 확장과 고기교 재가설 사업을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동천동은 취임 한 달 만인 지난 20228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당시 4차례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택과 상가에 쌓인 토사를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에 애를 썼고, 지난해에도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네 번이나 고기교와 주변을 찾아서 동막천 준설, 물막이벽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해서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마음이 가는 곳이라며 올해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5억 원을 들여서 고기교 안전 등급을 D에서 A등급으로 올리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도 가설하는 작업을 5월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6년 말까지 고기교를 4차로 다리로 다시 건설하겠지만 그때까지는 기존 다리를 사용해야 하므로 5억 원의 매몰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보강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김경애 씨는 지난 10여 년간 주민들의 숙원이던 고기교 확장 문제를 이 시장이 추진해 줘서 감사하고, 나중에 없앨지라도 기존의 다리를 보강하고 인도도 설치해 줘서 고맙다고기교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시장이 직접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때 용인과 성남이 해법을 찾지 못한 고기교 문제의 경우 제가 202271일 취임한 다음 날인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해결하자고 합의한 사안이기 때문에 애착이 있는 만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사업의 선행절차인 동막천에 대한 경기도의 하천기본계획 변경고시가 늦어지자 지난 4월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변경 고시를 재촉했고 관철했다""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고기교 재가설의 사전 절차인 경기도의 동막천 하천기본계획(변경)이 지난 422일 결정 고시됨에 따라 고기교 재가설에 필요한 보완설계를 마치고 성남시와 협의해 시설 결정(변경) 및 인가(변경) 절차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진행해 2026년 말 고기교를 다시 설치하고 주변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고기초 학부모인 주민 홍정은 씨는 고기동 일대 노인복지주택 건설공사와 관련해 시가 사업자에 공사 차량 운행에 따른 차량정체와 보행자 안전 대책을 조건으로 운행 제한을 통보했지만,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히 크다고기초 후문으로 공사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시가 관심을 계속 기울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고, 그걸 위한 조치를 학교별 특성에 맞게 계속 취해 왔다"면서 "고기초 주변에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침해할 요소가 있는 공사 차량의 통행이 학부모님과 학교 측의 동의 없이 이뤄져선 안 된다는 시장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주민 전철재 씨는 고기동 마을 안길 소로 공사에 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장성문 수지구 건설도로과장은 고기동 내 6개 노선 중 소1-67호선과 소1-68호선은 올 8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 과정에서 통신주와 전선주가 많아 부득이 이설이 지연돼 공사 완공 시기가 내년 6월로 밀렸다수지구 내 도로 공사 예산 1790억원 중 동천동과 고기동에 투입되는 예산은 전체의 84%1500억원이나 될 정도로 시도 고기동ㆍ동천동의 도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 동석한 시 간부 공무원들에게 시민들은 시장과 공무원이 하는 말을 신뢰하고 기다린다. 시장이나 시 관계자가 언제까지 어떤 일을 마치겠다고 밝히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꼭 지키는 게 좋다. 그러지 못하면 시정에 대한 불신이 생겨 일하기가 더 어렵게 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1일 죽전3동 주민소통간담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죽전3동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 사업 조속 추진을 당부하고 대중교통망 확충, 파손된 마을 안길 재포장 등을 건의했다.

 

오길수 죽전3동 청사추진협의체 위원장은 죽전3동에 민원 차 방문하려면 비좁은 청사와 열악한 주차시설로 불편이 크다조속히 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1년 죽전1동에서 분동된 죽전3동은 임대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제공하는 데다 문화체육공간도 부족해 주민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죽전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6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앞으로 시의 행정절차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2026년 하반기 착공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정열 체육회장은 죽전3동에서 병원 진료차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하려 해도 거리상 가깝지만, 대중교통편이 여의찮아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마을버스 배차간격을 줄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을버스 배차간격 확보 문제는 결국 운수업체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로부터 비롯된다업체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놔둬선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운전기사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서 배차간격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죽전31통 마을안길 도로가 낡아 포장이 벗겨지는 등 통행하기 어렵다전면 재포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손된 도로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보수하자는 게 제가 공직자들에게 당부하는 사항이라며 이날 부임한 이영민 수지구청장에게 “92차 추경 때 예산을 확보해서 보수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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